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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제인 오스틴
- 출판
- 더클래식
- 출판일
- 2020.12.01
오만과 편견
영미소설, 약 29만자
폭풍의 언덕 읽는다고 할 때 여기저기서 추천해 준 오만과 편견
https://x.com/doorhakhomo1/status/1638855576167010304?t=gRTJDkYougaTiynNDS0fvA&s=09
추천해 준 사람들한테 보여주니까 다 이거라고. 오만이와 편견이가 사귀는 내용이라고. 재밌을 거라고. 했다.
다른 책들을 제치고 우선 예약했다.
"누구하고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이시잖아요. 저는 그런 게 바로 제대로 된 예의범절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교양이 뭔지도 모르면서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걸 훌륭한 매너로 착각하는 것 같더라구요."엘리자베스
아냐 난 그저 말이 없을 뿐이라고
그치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자네는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는 걸 대놓고 자랑하지 않았나? 그건 자기 자신이 사고력은 신속하지만 표현하는 데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그런 결함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매우 흥미로운 특성이라고 믿고 있는 거야."
다아시
아냐 왜 이렇게 꼬아서 생각하는 거야
사고가 이렇게 튈 수 있다니.. 하고 충격이었는데 이 뒤에 바로 다아시가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고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을 왜 담아두냐고 해서 아 그냥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아무리 현명하고 훌륭한 남자라도, 아니 어떤 현명하고 훌륭한 행동이라도, 인생에서 웃는 걸 목표로 삼는 사람에게는 웃음거리가 될 수 있는 법이죠."
다아시
마지막 전까지 혐관 on
그녀는 리디아가 결혼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워했다.
베넷부인
여기에 '정신병'이라고 코멘트 달아놓은 거 보고 조금 웃음
가진 거 없는 사기꾼 남자랑 결혼한답시고 몰래 도망갔는데 그냥 결혼했다고 너무 좋아하는 게..
근데 이 세계관 자체와 이 캐릭터의 존재 의미가 딸들 결혼이라 그 성향엔 부합하는 것 같긴 함... 그렇군요..
조지애나는 엘리자베스를 보면서 전에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엘리자베스를 통해 여자들도 남편을 스스럼없이 편안하게 대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 부분 보고 언제 어디서부터 남자만 우위였나 잠깐 생각했다. 그래도 언제부터 좀 변하기 시작했을까..
최근 읽었던 고전 중 제일 쉽게 읽었다.
로판영애화법은 쉽지 않았는데, 가식과 예의를 차려야 하는 세계관이라 이게 사회생활이고 이게 '사교계'?! 하면서 약간 스트레스가 있었다. 기싸움에 왜 지켜보는 저도 기가 빨리는 거죠. 내 말에 없는!! 숨은 의미를 찾아서 나를 공격하는 사람을 만나면 피곤하다. 왜 꼬아서 살죠 안 피곤하신지.. 교토 아니고 서울임. 근데 이렇게 또 얘기하고 보니 결함->자랑거리가 또 여기서도 나오는 건가. 환장
1부 혐오 2부 오만과 편견/갈등 해소 3부 사랑..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스릴 쇼크
3부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조금 흥미가 식었다..?싶어서 tts로 틀어놓고 누워서 겜하면서 들었는데 그 와중에 리디아 얘기에 벌떡 일어났다 아직 안 끝났구나 ^^...
오만❤️편견의 두 주인공 모두 본인의 오만과 본인의 편견을 인식하고 있어서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인물이었다.
다아시가 보통 사람이라면 모른척했을 본인의 책임을 다하는 것에 너무 이상적이라 좋았다. 더 판타지스러웠다.
베넷양 뿐만 아니라 본인의 도리라고 생각한 일에 모두가 도움을 받은 게 능력이 좋아서 멋있다.
엘리자베스에게 다아시가 고백 공격한 거 보고 같이 엄청 화났는데 그 뒤에 다아시가 준 편지를 이성적으로 읽은 엘리자베스도 인상적이다. 몇 날 며칠을 곱씹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어른스러웠다.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거슬러가며 맞춰 본인 스스로 거짓을 잡아내는 게 재밌었다.
베넷부인 결혼무새. 캐서린 영부인도 그렇고 어른들이 애들 연애사 다 망침. 뒤의 작품 해설 보니까 이 책의 주요 토픽이 결혼이긴 하더라고요.. 고전이라 글쿤.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게 아쉽지만 낄끼빠빠하셨으면 좋겠어요.
베넷씨 나쁘다 생각했는데 엘리자베스 편 들어줘서 호감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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