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독서모임] 햄릿

brie17 2024. 12. 9. 11:13

 
햄릿
“우리가 태어날 때, 우리는 이 거대한 바보들의 세상에 오게 된 것을 울면서 후회한다.” 《햄릿》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작으로, 덴마크 왕실이 배경이며 5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햄릿 왕자의 고뇌를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국가의 질서를 회복해야 했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성격의 그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 특히,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독백은 햄릿의 그러한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출판
스타북스
출판일
2020.03.17

 

햄릿
영미소설, 7.9만자

 

레어티스에게 했지만 좋은 조언이라 나도 같이 들었다.

등장인물 페이지에 분명 '유령'이 있음에도 이 유령을 세 사람(햄릿 포함)이 잘못 본 게 아닐까? 유령이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닐까? 하고 의심했는데 마지막까지 거짓이 아니었다....

뭐 이런 문장이 다 있어

이 유명한 대사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다.

그러게

하는 게임에서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게임이 아니더라도 유명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1364797작품중 하나라 읽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유령의 목격담과 함께 선왕과 현왕, 그리고 그 왕비의 관계에서 어떻게 이런 작품이 다 있지?! 하면서 놀랐다. 그다음으론 유령이 전해준 대로 친아버지를 독살하는 왕을 그대로 연극으로 보여주는 거.. 이거 보통 인간이라면 어떻게 하죠..? ㅋㅋㅋㅋ 보통 인간이 아니다. 파격적 스토리.

저 엉망진창 근친 세계를 마주해서 햄릿은 제정신이고 왕, 왕비가 제정신이 아닐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실패의 촉,,

이제 이러면 누굴 믿고 읽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발췌 중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와 그 아래의 발췌는 거의 초반, 그리고 거의 후반의 내용임에도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붙여놓고 보니 이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극의 시그니처라고도 생각하는데 전부 독살, 살인 복수로 끝나버려서 허무하기도 했다. 이 허무함마저 노린 거겠죠.

특히 오필리아는 자살이라 저거 타살 아닐까? 또 의심..하고 틀림. 비극이라 길면 고통받겠지만 짧아서 아쉬웠다.

길지 않은데 읽는 데 오래 걸렸다. 오페라의 유령 때는 이렇게 오래 안 걸린 것 같은데 컨디션을 탔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