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햄릿

-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출판
- 스타북스
- 출판일
- 2020.03.17
햄릿
영미소설, 7.9만자

레어티스에게 했지만 좋은 조언이라 나도 같이 들었다.

등장인물 페이지에 분명 '유령'이 있음에도 이 유령을 세 사람(햄릿 포함)이 잘못 본 게 아닐까? 유령이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닐까? 하고 의심했는데 마지막까지 거짓이 아니었다....

뭐 이런 문장이 다 있어

이 유명한 대사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다.

그러게
하는 게임에서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게임이 아니더라도 유명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1364797작품중 하나라 읽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유령의 목격담과 함께 선왕과 현왕, 그리고 그 왕비의 관계에서 어떻게 이런 작품이 다 있지?! 하면서 놀랐다. 그다음으론 유령이 전해준 대로 친아버지를 독살하는 왕을 그대로 연극으로 보여주는 거.. 이거 보통 인간이라면 어떻게 하죠..? ㅋㅋㅋㅋ 보통 인간이 아니다. 파격적 스토리.
저 엉망진창 근친 세계를 마주해서 햄릿은 제정신이고 왕, 왕비가 제정신이 아닐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실패의 촉,,
이제 이러면 누굴 믿고 읽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발췌 중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와 그 아래의 발췌는 거의 초반, 그리고 거의 후반의 내용임에도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붙여놓고 보니 이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극의 시그니처라고도 생각하는데 전부 독살, 살인 복수로 끝나버려서 허무하기도 했다. 이 허무함마저 노린 거겠죠.
특히 오필리아는 자살이라 저거 타살 아닐까? 또 의심..하고 틀림. 비극이라 길면 고통받겠지만 짧아서 아쉬웠다.
길지 않은데 읽는 데 오래 걸렸다. 오페라의 유령 때는 이렇게 오래 안 걸린 것 같은데 컨디션을 탔을지도..